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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런닝맨 예능돌의 귀환 매력 발산

온기(따뜻한 기운) 2019. 4. 25. 22:18

여러분은 좋아하는 프로 있으세요? 저는 런닝맨을 정말 좋아해요. 원래 예능 자체를 자주 보는 편이 아닌데 런닝맨은 각종 연예인들이 나와서 몸으로 이것저것 하는걸 보는 게 재밌어요. 

꼭 어렸을 때 잡기놀이 하고 운동회하던 시절이 생각나기도 하고요.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을 하는데, 고정 멤버로는 유재석,송지효,이광수,하하, 지석진,전소민,양세찬이 있어요.

유재석씨는 제가 어릴 때부터 믿고 보는 방송 mc였는데 여러분 x-man아시나요? 이것도 연예인들을 모아놓고 x-man을 찾는 주제로 진행되는 예능 프로였는데요, 런닝맨도 간간히 그런 스릴감도 있고, 서로 서로 연예인끼리 뒤통수치는(?) 걸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해서 보면 빵터질때가 많더라고요.

이 런닝맨에 게스트로 세븐틴이 출현했습니다!! 세븐틴은 2015년에 데뷔한 남성 그룹인데요, 최근에는 미니앨범 6집, YOU MADE MY DAWN 을 발매했어요. 타이틀곡으론 home 이 있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home, 집은 사랑하는 연인과 나의 사이를 뜻하기도 하고 서로가 서로의 안식처가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노래가사가 무척 예뻐요.

"나는 네가 없으면 내 마음 편히 기댈 집이 없어, 내 속은 너를 위해 비어 있어." 이런 가사인데요,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무조건적인 희생이 드러나는 대목인 것 같아요. 아무리 나쁜 남자가 매력이라지만 저는 여전히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내 앞에서만 약한 착한남자의 매력도 빼놓을 수가 없단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이 노래는 세븐틴의 이전 미니앨범 YOU MAKE MY DAY와 연결고리가 있는데 이전작 5집은 "넌 나에게 좋은 날, 낮을 만들어줘." 라는 의미면 이번 앨범은 '너는 어둠속에 있는 나에게 새벽을 만들어줘.' 라는 의미라고 해요. 

정말 사랑 가득한 앨범일수가 없네요! 세븐틴의 특징으론 멤버가 참 많다는 건데요, 에스쿱스(리더), 정한,조슈아,준,호시,원우,우지,디에잇,민규,도겸,승관,버논,디노 라는 멋진 남자들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인기곡으로는 아주 NICE, 어쩌나, 예쁘다, 울고 싶지 않아, 박수 등이 있는데 울고 싶지 않아 는 무척 귀여운 곡이라서 저에겐 기억에 잘 남는 곡이었어요.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저는 "우는 남자"가 그렇게 좋더라고요. 

저로 인해 마음 아파서 눈물이 그렁그렁해도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고 애쓰는 그 남자의 모습이란..! 상상만 해도 정말 좋죠! 그런데 이 울고 싶지 않아 란 노래가 제게 완전히 취향 저격이었어요.

 가사를 보면 "장난치지 마, 거기 있는 거 알아 나타날 거 같아, 마냥 기다리다 널 찾아가야 돼, 지금 울면 못 볼지 모르니까" 이런 가사인데요.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럽나요? 눈물 많은 남자가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 친구 앞에선 눈물을 힘껏 참는 것만큼 모성애를 자극하는 건 없는 것 같아요.

 런닝맨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세븐틴의 부승관이란 멤버가 이전에 런닝맨에 나왔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한때 런닝맨에서 연예인 100명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기획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가 정말 데뷔 초반이었는데 런닝맨에 처음 나오고 무척 신기했었는데 이렇게 인연이 되어서 새로운 느낌이라고 하더라고요!

이전에 밟아보았던 세트장을 또 한 번, 그리고 엄청 성장해서 다시 들어왔다면 그 느낌이 무척 각별할 것 같아요. 앞으로도 세븐틴 예능에서의 대활약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