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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시런 내한 콘서트, 심장을 두드리는 큰 울림, Ed Sheeran ,방탄소년단과 Make it Right 협업

온기(따뜻한 기운) 2019. 4. 27. 15:21

방탄 소년단과 Make it Right을 협업한 에드시런 내한 콘서트

shape of you 라는 곡을 아시나요? 지금 당장 유튜브를 켜서 검색해 들어보시면 "아~ 이곡이구나!" 하실 텐데요, 전 세계를 shape of you 열풍에 빠트리게 한 주인공은 바로 에드시런 이라는 아티스트입니다.

영국의 팝가수로 남자 솔로 가수인데요, 목소리가  무척 안정적인 동굴 보이스로 듣기만 해도 편안해지면서 설레는 곡들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shape of you라는 노래는, 가사 해석한 것을 보시면 생각보다는 그렇게 건전한 곡은 아닌데요..! 처음에 저는 음만 들었을 때는 "대체 어떤 사랑의 세레나데 이길래 이렇게 곡이 좋을까? 가사도 사랑스럽겠지?" 했거든요.

 가사를 찾아보는 순간 그렇게까지 건전한 노래는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요. 하지만 후렴 부분에 Come on, be my baby, come on(제발, 나의 사랑이 되어줘, 어서) 이런 부분은 좀 설레게 하네요. 

그리고 And trust me I'll give it a chance now 이 부분도 사랑의 의지, 밀고 당기기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이 들어요. 현재 이 에드시런은 방탄소년단의 수록곡 Make it Right에서 협업을 했었는데요, 

에드 시런이 먼저 함께 노래를 만들자고 제의를 했다고 해요. 이 노랠 들으면 아련한 느낌도 들고 이전에 어떤 사람을 사랑했는데 사정이 있어 헤어지고, 그 후에 성공한 뒤 안식처처럼 그 상대를 찾는 것 같아서 더 애틋하게 느껴졌어요. 

연애라는 게 누군가에게는 천국, 누군가에게는 지옥이라고 하잖아요.  그러고 보니 여러분은 타인은 지옥이다 라는 웹툰 보셨나요? 고시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데, 이 웹툰에서는  가장 익숙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낯선 느낌, 그리고 그걸 넘어서 '내 옆의 타인은 때론 가장 큰 지옥이 될 수 있다."라는 말의 의미를 그림으로 그려 보여주고 있어요.

연애 또한 행복할 땐 정말 행복하지만 사랑하는 연인과 싸우거나 일이 있으면 그만큼 어둠 속에 갇혀있다는 기분이 들 때가 또 있을까 싶어요.

이토록 폭넓은 사랑의 주제에 대해 고민하는 에드시런 그 사람이 2019.4.21 인천으로 내한공연을 하러 왔어요. 갔다 온 사람들의 후기론 역시 에드시런 이었다. 

기타 한대 만으로도 공연장 속의 2만 5천 명 관객들을 집어삼킨다는 걸 잘 보여주었다고 정말 핫한 반응을 불러일으켰어요. 에드시런은 원래 2017년 가을 즈음 내한 공연을 추진했었는데요, 

자전거 사고로 부상을 입어서 공연을 잠정 연기를 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가수의 팬 분들께서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가 한층 더 각별했지 않나 싶어요.

공연 시간은 약 2시간 정도였고 짬에서 나오는 무대매너, 실력으로 공연장을 장악했어요! 그리고 조용한 노래를 부를 땐, "도쿄, 홍콩보다 더 조용한지 보겠다." 고 경청을 부탁하기도 했고요.

 또한 객석을 나눠 화음을 이야기하는 등 관객들과 소통하며 만드는 무대로 함께 간 사람들까지도 같이 공연하는 느낌을 물씬 불러일으켰어요. 그리고 이번 공연에 가지 못하신 에드시런 팬 분들이 있으신데요,

 이번 해 8월 디바이드 투어라고 한국에 또 온다고 해요. 정말 기대되는 에드시런 내한공연, 잘 된 공연은 사람의 마음을 울린다고 하죠. 매 해마다 좋아하는 가수가 찾아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