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능이채취시기 7월말 부터

해마다 7월 말쯤이면 능이버섯의 채취 소식이 들려온다. 버섯도감에서도 능이버섯의 채취 시기는 여름에서 가을까지라고 하는데, 올 여름에도 극심한 가뭄과 긴 폭염이 있었지만 7월말부터 능이의 채취 소식은 들려오고 있다. 올 여름은 폭염보다는 가뭄으로 인해 발생량은 극히 적을 것이라 본다. 능이버섯: 사마귀 버섯목 능이 버섯과 능이 버섯속의 식용 버섯이라 나온다. 향이 매우 진하며, 원래 명칭은 "웅이"이며, 방언으로 "능이"라 한다.

작년에는 장마기간 동안 많은 비가 내려 7월 중순 경 부터 능이의 소식이 들려 왔는데, 금년에는 폭염이 길게 연속이어서 능이의 발생 소식이 다소 늦은 7월말이었다. 야생 버섯 중 송이 버섯과 함께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함에 많은 버섯 체취꾼들의 선망의 대상이라 한다.

능이나 송이의 발생량이 가장 많은 시기는 가을이지만 발생은 여름부터 시작한다. 진정 버섯꾼들은 한여름 능이와 송이를 찾아서 산행을 한다. 여름, 가을 버섯 발생량은 여름의 강우량에 의해 결정이 된다. 

하지만, 비가 적게 왔다고 버섯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극심한 가뭄에도 버섯을 발생하지만 그 양이 매우 적을 뿐이다. 적게 채취하면 적은 대로 귀하게 여겨 조금씩 먹으면 되며 그 맛과 즐거움이 더 오래 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