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 파파 인물관계도 줄거리

10월 1일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가 방송국마다 풍년이다. 배드파파는 사생결단 로맨스의 후속으로 MBC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32부작 미니 시리즈이다.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는 길을 선택하는 가장의 분투기인 배드파파 인물관계도와 간단 줄거리를 살펴보자면,  몰락한 가장이자 파이터인 유지철은 20대 시절 세계 강자들을 죄다 쓰러뜨린 순발력과 돌주먹의 무패 복싱 챔피언이었다. 복싱뿐 아니라 사랑에 있어서도 파이터 기질로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선주에게 반해 청혼했고, 예쁜 딸 영선을 낳았다. 국민 영웅이며, 사랑받고 존경받는 남편, 아빠였다.

하지만 13차 방어전인 주목받던 민우와의 대결에서 무기력하게 패하면서 세상은 그를 비난하였다. 유지철은 그렇게 한순간에 돈, 명예, 행복까지 모두 잃었다. 그 후 11년이 지나 재기의 기회가 온다..."파이터로 다시 한 번..유지철의 아내 최선주는 학창 시절부터 글쓰기에 재능이 있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동갑 친구 민우의 훈련을 응원하러 갔다가, 민우의 선배인 복싱 스타인 유지철을 만난다.

며칠 후 지철의 청혼을 받고는 3년간 자기를 짝사랑하던 민우를 뒤로한 채 지철과 결혼 후 딸 영선을 낳는다. 스포츠 스타와의 결혼 생활은 호화로웠지만 11년 후 영웅은 사라지고 구제불능 몰락한 남자가 옆에 있다. 힘겨운 생계형 영업으로 하루하루를 근근히 버티고 있던 선주에게 예전 자신을 짝사랑하던 민우가 격투기 챔피언으로 나타난다.

애잔한 가족 이야기, 몰락한 가장의 재기, 가슴을 울리는 감동... 드라마에서는 보기 드문 본격 액션물에 "의문의 신약"이 등장하는 현실 기반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신판타지 스릴러" 배드파파"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